쏘렌토 미션 오일,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미션 오일은 '무교환'이라는 말 때문에 그냥 두기 쉽습니다. 쏘렌토 미션 오일을 교환기로 바꾸면서 본 헌 오일과 새 오일, 무교환이라는 말의 실제 뜻을 적었습니다.

쏘렌토를 상품화하면서 자동변속기 오일, 흔히 말하는 미션 오일을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교환기에는 오일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확인 창이 있는데, 처음 빠져나온 헌 오일은 검붉게 탁했고 새 오일은 맑은 빨간색이었습니다.

쏘렌토 미션 오일 교환기와 오일이 지나가는 확인 창
미션 오일 교환기의 확인 창

무교환이라는 말

요즘 자동변속기 오일은 설명서에 무교환이라고 적힌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평생 안 갈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보통의 조건에서 차의 설계 수명이나 보증 기간 동안은 버틴다는 뜻에 가깝고, 짐을 많이 싣거나 막히는 길을 자주 다니는 가혹 조건이라면 교체를 권합니다.

오일이 오래되면 색이 짙어지고 탄 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이 쏘렌토의 헌 오일도 색이 꽤 짙었습니다. 국내 정비사들은 무교환이라도 10만 km 안팎에서 한 번은 갈기를 흔히 권합니다.

교환기로 가는 방법

미션 오일은 아래 마개를 열어 빼내는 방법이 있고, 교환기를 연결해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마개를 열면 흘러나오는 만큼만 바뀌고, 토크 컨버터나 오일 관 속에 있던 오일은 그대로 남습니다. 교환기는 변속기 오일 관에 연결해서 헌 오일을 빼내는 동시에 새 오일을 밀어 넣고, 확인 창의 색이 새 오일 색으로 바뀔 때까지 돌립니다.

어느 방법이 더 나은지는 정비사마다 의견이 갈립니다. 이 쏘렌토는 교환기로 갈았고, 확인 창으로 헌 오일이 새 오일로 바뀌는 것을 보면서 작업한 뒤 출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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