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예열플러그, 배선까지 새로 했습니다

디젤 차의 예열플러그는 겨울 아침 시동을 좌우합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예열플러그와 배선을 갈면서, 예열플러그가 하는 일과 고장 날 때 나타나는 증상을 적었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상품화하면서 예열플러그를 모두 새것으로 갈았습니다. 플러그만 바꾸지 않고, 플러그에 전기를 보내는 배선도 같이 교환했습니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엔진룸에서 공구로 예열플러그를 푸는 모습
예열플러그를 갈고 있는 카니발 엔진룸

예열플러그가 하는 일

디젤 엔진은 불꽃 없이 공기를 강하게 압축해서, 그때 생기는 열로 연료를 태웁니다. 날이 추우면 엔진이 차가워서 압축만으로는 불이 잘 붙지 않는데, 이때 예열플러그가 연소실을 미리 데워 줍니다. 가솔린 차의 점화플러그와 이름은 비슷해도 하는 일은 다릅니다.

고장 나면 나타나는 증상

예열플러그가 약해지면 추운 아침에 시동이 한 번에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한동안 엔진이 거칠게 떨립니다. 덜 탄 연료가 나오면서 배기구로 흰 연기가 보이기도 합니다. 계기판의 돼지 꼬리 모양 예열 표시등은 시동을 걸 때 잠깐 켜졌다 꺼지는 게 정상인데, 예열이 끝나도 계속 켜져 있거나 깜빡이면 점검이 필요합니다. 엔진이 데워지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아서, 날이 따뜻할 때는 표가 잘 나지 않다가 겨울에 드러나곤 합니다.

하나가 나가면

예열플러그는 실린더마다 하나씩 있고, 똑같은 조건에서 함께 닳습니다. 하나가 고장 났다면 나머지도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을 가능성이 커서, 보통은 한 번에 모두 갈아 줍니다. 따로따로 갈면 그때마다 공임이 다시 듭니다.

이 카니발은 새 예열플러그와 배선을 단 상태로 출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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