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3 천장, 떼어 내서 닦았습니다
화물차 천장 내장재는 겉만 닦아서는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봉고3 천장을 떼어 세척하고 다시 단 과정과, 뜯을 때 순서를 지켜야 하는 사정을 적었습니다.
봉고3 실내를 정리하던 날, 옆에서 보던 직원이 물었습니다. "대표님, 천장은 안 떼도 되지 않아요?" 대표는 천장을 가리키며 원래 색을 보라고 했습니다. 멀쩡해 보이던 천장이 원래 색 옆에서는 얼마나 때가 탔는지 드러났습니다.
닦는 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화물차는 어쩔 수 없이 실내가 지저분해지기 쉽습니다. 이 봉고3도 주행거리는 짧았지만, 내장재를 뜯고 안쪽에 손을 대 보니 먼지가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겉만 닦으면 보이는 곳은 깨끗해져도 틈과 안쪽은 그대로 남습니다. 대표의 말을 빌리면, 몇백만 원 몇천만 원을 주고 사는 차인데 깔끔하게 받으면 기분이 좋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장 내장재를 통째로 떼어 냈습니다. 떼어 낸 천장재는 세척한 뒤 밤새 말려서 다시 달았습니다. 천장재는 얇은 천을 판에 붙여 만든 것이라, 물을 많이 먹이면 접착이 약해져 천이 처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척할 때 물을 많이 먹이지 않는 게 요령입니다.

뜯는 데도 순서가 있습니다
천장재는 혼자 붙어 있지 않습니다. 기둥을 덮은 트림과 실내등 같은 부품이 테두리를 잡고 있어서, 이것들을 먼저 떼어 내야 천장재가 빠집니다. 순서를 모르고 당기면 플라스틱 고정 클립과 트림이 부러집니다.

대표도 처음부터 알았던 건 아닙니다. 옛날에 많이 부숴 먹었고, 하도 많이 뜯다 보니 경험으로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직접 하는 사정
이런 작업은 전부 손으로 하는 일이라, 외부 업체에 맡기면 공임이 적지 않게 듭니다. 저희는 정비센터에서 직접 하니 단가가 낮아지고, 같은 비용으로 손님께 더 많은 것을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이 봉고3는 천장까지 세척한 실내로 출고됐습니다.